물탱크 올리는날...

요즘은 서울역 근처에서 일합니다

연구소 공사에 들어갔는데 

실안에 물탱크를 집어넣는 일입니다

오늘은 저희도 잘 안 하는 일인데 

사무실에서 인테리어에게 우리가 올린다고 

스카이차 불러서 창문 뜯어내고 기중기로 

물탱크를 올렸습니다

이렇거 첨 해봐서 좀 졸았습니다

밑에 합판 깔았습니다

기중기 차가 너무 무거워서 바닥이 내려 앉은다구

짜잔 창문을 뜯어내고 물탱크가 저기로 들어옵니다

근데 꼭 이렇게 추울 때 이일을 해야 하는지

너무너무 추워서 덜덜 너무 추웠습니다

솔직히 밑에 봤는데 심장이 덜덜 떨었습니다

너~~~~~~~~~~~~~~무 무서웠습니다 

 

이렇게 추를 올려서 먼저 사이즈를 재고

눈앞에서는 추도 커 보였는데 사진상으로는 

쫌 작아 보입니다

 

밑에서 바로 묶어주고 

잘 올라옵니다

올라오는 시간은 금방이 더군요 

엘리베이터보다 빨라요 ㅋㅋㅋ

이사진은 인테리어 기사한테 작업 중에 

사진 못 찍으니까 좀 찍어서 보내달라고 한 겁니다

무게가 좀 나갑니다

처음에 잡고 있다가 딸려 갈번했습니다

추운날 

사진에서는 차분하게 보이는데 

이날 겁이나서 후덜덜 ㅋㅋ

고생해서

물탱크를 올렸습니다 

올리고 긴장도 풀리고 

하여튼 성공했습니다 

ㅋㅋ